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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코로나19 확진자 16명 중 4명만 지역 감염

12명은 타 지역 거주자 및 해외 입국자

  • 웹출고시간2020.09.14 13:11:51
  • 최종수정2020.09.14 13:11:51
[충북일보] 음성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중 4명 만이 지역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내에서는 지난 2월25일 경기도 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9일까지 총 1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내 감염은 첫 확진자를 포함, 일가족 4명(25%)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지역 주민 2명을 비롯해 필리핀, 일본, 브라질 등 해외 입국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지역주민 확진자는 지난 3월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4월16일 일가족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음성군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올 초 음성군 보건소와 금왕태성병원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13일 기준 2천884명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입국자 714명 등 모두 900명의 접촉자를 관리했다.

군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1대 1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하고 14일간 자가격리 이탈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또 총괄반, 역학조사반, 방역소독반, 검체채취반, 해외 입국자 관리전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꾸려 대비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 2회 방역소독을 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살균제, 손 소독제 등을 배부하는 등 방역 대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종교시설과 PC방 등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와 운영 제한 등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방역수칙을 사전에 홍보하고, 가급적 고향 방문과 자녀 집 역귀성을 자제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피로도도 점점 가중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하루속히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등록 외국인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 도내 전체 1만3천421명의 68.6%인 9천210명으로 1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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