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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김병권·이영순·주영숙 의원, 다양한 제안 밝혀

  • 웹출고시간2020.09.14 13:21:54
  • 최종수정2020.09.14 13:21:54

김병권 의원, 이영순 의원, 주영숙 의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김병권 의원을 비롯한 이영순, 주영숙 의원이 14일 열린 제29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제천시 행정사무 민간위탁의 전면적 제도개선'을 주제로 "제천시의회 연구모임 중 하나인 '조례바로보기 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제천시 위탁조례에서 문제점을 다수 발견했다"며 "현재 제천시가 시행하는 제천시 민간위탁 조례의 재정비는 물론이고 '공공위탁 조례', '관리위탁 조례' 등 각 위탁사무의 성격에 맞는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탁 관련 조례에서 상위법령에 위배되는 재위탁, 재계약, 공유재산 무상사용 규정 등은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혜로운 재난 극복방안 마련 요구'를 주제로 "코로나19에 이어 수해까지 겪으며 힘든 상황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제천시가 각종 재난지원에 있어 형평성 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행하지 못한 각종 사업예산을 활용해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폭우 피해를 교훈삼아 좀 더 완성도 있는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해 피해조사와 복구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청소년 원격학습 공간조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나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받은 아동, 청소년을 위해 청전 지하상가를 활용해 원격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코딩 교육 등 디지털 기반 교육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내 돌봄 기관들의 연계 활성화를 위해 제천시가 원격수업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29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며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7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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