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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증평군수, 농촌정주환경 개선 의견 제시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 온라인 토론회 참여농업 일자리 자리 창출

  • 웹출고시간2020.09.14 14:20:26
  • 최종수정2020.09.14 14:20:26
[충북일보] 홍성열 증평군수가 농촌재생을 위해 농업을 통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등을 제시했다.

홍 군수는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농업 농촌의 혁신과 미래 토론회'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14~15일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경제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합토론에서 홍 군수는 농촌 재생을 위해서는 △농업을 통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빈집과 무분별한 축사의 정비 △농촌 지역 국가적 차원의 출산과 보육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홍군수는 "환경과 일자리 또는 소득 때문에 농업, 농촌을 떠나게 되고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회를 부여하지 않으면 농촌 재생은 공염불에 그치기 쉽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농촌 마을 가꾸기 권역 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으로 전국의 모든 농촌의 마을의 진입로, 농로, 상하수도 등 편의시설, 이용시설은 잘 정비되어있는 편"이라며 "그러나 축사는 냄새를 유발하고 농촌환경을 더럽히는 혐오스러운 시설로서 모든 사람이 기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내집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 정부에서 주택공급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출산 자녀는 국가가 대폭적인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보육에 대한 지원 시스템을 확립해 출산, 보육,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야만 한다"고 주장해 호응을 얻었다.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과 미래를 위한 농정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통해 농촌재생과 그린뉴딜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성주인 박사는 농촌은 아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된 지 오래되었고 점점 고령화돼 근로 능력 없는 노인들이 마지막 인생을 사는 희망이 없고 불안하고 불편하고, 소득이 별로 없는 '생활사막'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 군수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72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을 맡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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