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콜라겐 '충북도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

로아 초정탄산수 88 수분젤·로아 리페어 토너
오는 2023년 8월 말까지 품질인증마크 사용가능
초정광천수 활용해 피부 미용·피부염 효과적

충북 도내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뷰티콜라겐이 '충북도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마크'를 받은 '초정탄산수88 수분젤(왼쪽)'과 '비타민 토너'.

［충북일보］ 충북 도내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뷰티콜라겐이 2개의 제품에 대해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13일 ㈜뷰티콜라겐에 따르면 최근 초정광천수가 함유된 화장품 '로아 초정탄산수 88 수분젤'과 '로아 리페어 토너'가 각각 '충북도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마크'를 받았다.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제는 도지사가 정한 품질과 안전기준을 충족한 바이오 제품을 심사해 우수바이오 제품으로 선정하고 3년간 도지사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도내 소재 기업 중 바이오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다.

이들 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국가공인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정성과 관련된 검사 또는 기준에 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한정된다. 인증 획득에 앞서 인증 대상이 되는 것도 까다로운 수준이다.

뷰티콜라겐의 이번 인증 획득으로 '로아 초정탄산수 88 수분젤'과 '로아 리페어 토너'에 2023년 8월 31일까지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뷰티콜라겐은 세계 3대 광천수로 불리는 초정광천수를 사용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

초정광천수는 청주 초정리 일대의 천연광천수로서 미식품의약관리국(FDA)로부터 인정받은 세계적인 미네랄워터다.

초정광천수는 온천·수치료에 필요한 게르마늄 성분과 모공 속 노폐물 및 과잉 피지를 제거하는 데 좋은 규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비임상, 임상실험을 통해 초정광천수가 아토피 피부염에도 효과적임을 입증한 바 있다.

뷰티콜라겐의 '로아 초정탄산수88 수분젤'은 초정탄산수가 88% 함유된 제품이다. 천연보습막으로 피부 속 세포까지 수분을 잡아준다.

탄산 마사지에 의한 피부순환 촉질을 통해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며, 산뜻하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젤로 미국 아마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아 리페어 비타민 토너'는 미네랄 밸런스가 뛰어난 초정광천수가 50% 함유돼 수분공급 및 유수분 밸런스 균형을 잡아준다.

산자나무 열매·하수오 뿌리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톤을 밝게 해줄 뿐 아니라 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이 제품은 유럽과 중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뷰티콜라겐은 국내 최초 '초순도 발효콜라겐' 제조기술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콜라겐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압을 이용, 초고압(100MPa) 압력을 가해 액화 처리함으로써 기존 열처리로 인한 성분 파괴를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일반 콜라겐보다 수분지수가 두 배 정도 높아 빠른 시간 안에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경숙 뷰티콜라겐 대표는 "초정광천수는 충북·청주의 단순한 관광상품에서 머무는 게 아닌, 화장품 등 제품화를 통한 '특산품화' 또한 가능하다"며 "이번 우수바이오제품 품질인증을 계기로 초정광천수와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화장품의 우수성을 더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콜라겐은 1999년 설립한 이후 콜라겐 화장품을 연구개발, 제조하는 콜라겐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초순도 발효콜라겐, 시벅톤(산자나무) 열매 오일 에멀션 등 연구개발에 주력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중국, 홍콩, 미국, 이탈리아 등 해외 각지에 진출하며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