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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중기 건강한 일터 자가진단 모형' 개발

임직원 자가진단으로 '청년구직자 선호 요소 충족여부' 파악

  • 웹출고시간2020.09.10 16:44:19
  • 최종수정2020.09.10 16:44:19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중소기업 건강한 일터 자가진단 모형'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자가진단 모형을 통해 회사의 일자리가 청년구직자가 선호하는 일자리 요소를 얼마나 충족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중기중앙회와 충북대학교 이정환 교수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모형 개발은 청년-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지속되고 일자리 질(質)이 양극화되고 있는 세태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자발적인 일터 개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소기업 건강한 일터 자가진단 모형'은 △연봉수준 △성과보상 △근무환경 △기업건전성 △조직문화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중소기업 내부 임직원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바탕으로 '일터 건강도'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일터 건강도'는 총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위 5개 분야에 대한 총 13개 문항별 임직원 만족도와 가중치를 곱한 값을 합하여 계산할 수 있다.

각 임직원들의 '일터 건강도' 평균값이 기업 단위의 '일터 건강도'가 된다.

이번 연구는 중소기업에 취업의향이 있는 청년구직자에 한정하여 진행된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특화된 건강한 일터 개념을 발굴코자 했다는 의의가 있다.

또 13개 문항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각 임직원들이 느끼는 '일터 건강도'와 기업 단위 '일터 건강도'를 도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청년구직자들이 중요시하는 요소에 대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서의 차별성을 갖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연구 발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대-중소기업 간 일자리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중소기업계가 자발적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안정적 일자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소기업계의 자구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청년들의 인식개선이 동반돼 상생과 사회적 위기극복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가진단 문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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