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9.10 16:08:56
  • 최종수정2020.09.10 16:08:56

김준수

청주시 봉명1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이 달라졌다. 자유로운 여행은 과거의 추억이 됐고, 사람들과 거리를 둬야 하고,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한다. 아무리 귀가 아프고 숨쉬기가 답답해도 마스크를 벗고는 생활을 할 수가 없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병원, 은행 등의 출입도 제한이 된다. 마스크 없이는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마스크 쓰기이지만, 마스크를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사용한 마스크를 잘 버리는 것이다.

한 번쯤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누군가가 썼던 마스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생각 없이 버린 쓰레기를 보면 지저분함이 거슬리고 기분이 나쁘더라도 그것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림으로써 치울 수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시대에 버려진 마스크는 다른 쓰레기처럼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 더러움을 떠나 찝찝함을 주기 때문에 치우는 것보다는 버려져 있는 마스크를 피해서 가게 된다. 예상치 못한 곳에 버려진 마스크는 누군가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썼던 것이 분명하고, 하루 종일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을 누군가의 입김을 품고 있었던 것임이 분명하다. 버려진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그 사람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일 것이기에 버려진 마스크를 보면 쉽게 그것을 손으로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는 일은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썼던 마스크를 잘 버리는 것이다.

마스크를 어떻게 버려야 할까·

첫째, 마스크를 버릴 때는 잘 접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한다. 마스크는 재활용 쓰레기가 아니다. 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마스크를 버릴 경우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야 하며, 사용한 마스크를 버릴 때는 마스크 표면이 안쪽으로 가도록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접어 마스크 끈으로 묶어서 버리는 것이 좋다.

둘째, 밀봉하고 자신이 썼던 마스크는 되도록 밖이 아니라 자신의 집에 버리는 것이다. 마스크 표면에 손이 닿지 않게 가급적 마스크의 가장자리만 만져 버려야 하며, 할 수 있다면 비닐봉지 등에 넣어 밀봉해 버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이 썼던 마스크를 버릴 때 될 수 있으면 밖에 버리는 것보다는 자신의 집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것도 좋다. 이러한 마스크 처리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될 수 있다.

셋째, 마스크를 버린 다음에는 손 세정제로 손을 닦거나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혹시라도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묻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썼던 마스크를 버린 후에는 꼭 손 세정제나 비누를 통해서 손을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내용을 꼭 기억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내가 썼던 마스크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