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 FTA 피해 양돈농가에 107억 원 지원

피해보전 34억 원·폐업지원 73억 원 투입…12월 중 지급

  • 웹출고시간2020.09.10 11:41:26
  • 최종수정2020.09.10 16:12:58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농가의 경영 안정화 및 폐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해당 농가 149곳에 피해보전직접직불금과 폐업지원금 107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를 FTA 피해보전직접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고시함에 따른 조치다.

피해보전 농가 137곳(53만2천686마리)에는 34억 원이, 폐업지원 농가 12곳(2만9천235마리)에는 73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FTA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폐업지원금은 재배·사육 등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할 경우 보상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돼지고기 지원기준은 마리당 25만1천775원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자금을 신청하고 오는 12월 중 사업 대상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농정국장은 "이번 지원이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은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