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증평군,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 조례 추진

주민,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제고 위해

  • 웹출고시간2020.09.10 11:22:15
  • 최종수정2020.09.10 11:22:15
[충북일보] 증평군이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군은 주민자치회 설치 근거와 기능, 운영 원칙 등을 담은 '증평군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고 입법 예고해 오는 30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월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자치분권협의회 2차 정기회의를 열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자문기구 역할에 머문 주민자치위원회의 권한 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대표성을 높인 민관 협치기구다.

주민 스스로 세운 사업 사업계획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총회에서 결정하고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는 관계 법령으로 위임·위탁한 사항, 읍·면 행정기능 중 위임 또는 위탁받은 업무, 자치계획 수립, 각종 교육 활동·행사 등 순수 근린자치 영역에서 수행하는 주민자치업무 등을 수행한다.

주민총회는 연 1회 이상 열어 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회 활동 평가, 읍·면 행정사무 의견 제시, 읍·면 배정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지역현안과 주민자치, 민관 협력 등에 관한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자치회는 읍·면별로 자치회장을 포함해 20~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군은 관련 조례안을 내달 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통과하면 올해 12월 또는 내년 1~2월에 주민자치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며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