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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려니, 꽃이다

노영숙 지음 / 코드미디어 / 120쪽

△안으려니, 꽃이다

지난해 '옹이도 꽃이다'를 처녀 시집으로 낸 아정 노영숙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안으려니, 꽃이다'를 펴냈다.

저자는 자신 사고의 틀 안에 현상계의 내용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자연과 인생의 감흥을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삶의 존재를 알아가는 일이어서다.

그는 "각각의 사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찬란한 자유를 느낌으로써 대자유의 삶을 노래하고자 한다"며 "오늘 여기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앞당겨 맛보고, '크로노스'의 차원을 뛰어넘어 '카이로스'의 소풍을 즐기고 싶다"고 전했다.

시집에는 1부 '단 숨결 뿜어내며', 2부 '골짜기에 겨울이 산다', 3부 '삶의 향기를 토하다', 4부 '안으려니, 꽃이다' 등 71편의 시가 실려 있다.

이혜선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아정의 시는 온갖 생명의 양태를 통해 삶의 깊이를 길어 올리는 장점이 있다"면서 "그것은 시인의 눈이 뭇 생명과 사물을 투시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현재 백석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재)운초문화재단 이사, (사)이재민 사랑본부 운영이사,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자문위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청노회 아동부연합회 선임 부회장, 한국창조문학가협회, 청주비존재, 충북시인협회 이사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집 잘 짓는 여자

김춘자 지음 / 교음사 / 212쪽

△집 잘 짓는 여자

김춘자 수필가의 신간이 출간됐다.

올해 종심(從心)에 접어든 저자는 집을 짓듯 자신의 일상을 차곡차곡 이야기로 쌓아 올렸다.

5남매를 키워낸 가정주부로, 건설업체를 운영했던 사업가로 지내온 저자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할머니가 된 일상의 모습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전한다.

저자는 "열정이 식어가는, 초로기에 접어든 가슴에도 행복 주머니가 있다"며 "오롯이 가족과 이웃을 위해 행복을 담았던 세월을 수필에 담았다"고 말했다.

책에는 '집 잘 짓는 여자', '도토리와 꿀밤', '치자국수', '손바닥에도 길은 있다', '글 짓다' 등 5부로 46편의 수필이 실렸다.

정목일 전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그의 수필에서 보여주는 삶의 모습은 도전과 열정이 깃들어 있고, 물러서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준다"며 "자신만의 삶의 길을 걸으며 인생의 발견과 깨달음을 꽃 피우고 있다"고 평했다.

보은이 고향인 저자는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결혼 후 청주에 정착했다. 30대부터는 5남매와의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주택 설계를 시작해 주변 사람들의 의뢰로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뛰어들어 20여년간 일했다.

저자는 한국문인협회, 푸른속문인협회, 한국산문작가회, 여백회, 샘터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그것은 사랑이었네', 시집 '오월이 오기까지' 등이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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