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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조사료 수입 의존도 낮춘다

호밀·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 지원
내년 재배면적 500㏊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0.09.08 10:47:53
  • 최종수정2020.09.08 10:47:53

보은군이 조사료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료작물 재배 경영체에 지원한 옥수수 수확장비.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조사료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밀·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보은지역 연간 조사료 재배면적은 2017년 360㏊, 2018년 414㏊에 이어 지난해 480㏊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내년에는 50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보은군에서는 한우와 육우, 젖소 등 3만1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연간 10만t 이상의 조사료가 필요하다.

보은지역에서 소비되는 가축 조사료는 호밀·옥수수와 같은 재배 사료작물이 약 30%, 나머지 볏짚 등 부산물이 40%, 수입 조사료가 30%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수입 조사료의 의존도를 낮추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매년 조사료 종자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조사료 수확장비, 볏짚비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억1천600만 원을 들여 조사료생산 경영체 4곳에 옥수수 수확기, 랩핑기 등 조사료 수확장비 7대를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사료작물을 적기에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조사료 생산량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생산 노동력 부담을 덜고 발효사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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