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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의 고장 영동 포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

호주 첫 수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은 영동포도의 매력

  • 웹출고시간2020.09.08 10:17:41
  • 최종수정2020.09.08 10:17:41

박세복(가운데) 영동군수, 농협관계자, 황간포도작목회 등이 참석해 영동포도 호주수출 선적에 앞서 축하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영동의 제철 포도가 지난달 말 미국 수출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에서 재배한 포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해외수출의 장을 추가로 열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청정국가로 대표 할 수 있는 호주에 영동포도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그 품질과 깨끗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동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년 꾸준히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생산된 영동 포도 0.48t이 황간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선적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호주 시장 개척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군의원 및 농협 관계자, 황간수출작목회 임원 등이 참석해 특별한 날을 축하했다.

앞서 영동군과 황간농협, 황간포도수출작목회는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해, 대미 포도 수출단지 조성에 이어 지속적인 노력으로 재배기술, 병충해관리, 검역능력 등을 인정받아 올해 7월 호주 포도 수출 전문 단지로 지정받았다.

유래없는 긴 장마와 기후변화로 인해 포도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가의 정성으로 여전히 최고품질의 포도가 생산됐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의 포도 재배시기는 우리나라와 정반대인 이점으로 현지 시장 내에서 포도의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군은 영동포도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현지 교민과 화교의 소비특성을 공략하는 등 다각적 해외시장 개척활동으로 수출물량을 점차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국내외 영동포도의 이미지 상승과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수해 피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호주 한인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알려 오늘의 성과를 이뤘냈다"며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인 영동 포도 홍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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