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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홍 활용한 해외 수출 마케팅 통했다

충북도·청주상의, 홍콩 화상상담회 개최
21개사 참여 43건 103달러 수출 계약 성과

  • 웹출고시간2020.09.07 15:09:14
  • 최종수정2020.09.07 15:09:14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중화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콩 화상상담회를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왕홍(網紅)'으로 불리는 중화권 인플루언서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수출에 한몫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최근 홍콩 화상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52건 323만 달러, 수출계약 43건 103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화장품, 식품, 잡화 등 소비재 관련 도내 21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는 지난 3일 홍콩 현지 40개사 바이어와 실시간 화상상담으로 진행됐다.

중화권 인플루언서 3명은 청주 S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생방송으로 제품을 홍보했고 중국 소비자 4천여 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생방송은 업체당 15분간 참여업체의 제품을 4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온라인 플랫폼 '핀둬둬'를 통해 소개됐다.

핀둬둬에 사전 등록된 ㈜에이치엔비나인의 화장품이 생방송 도중 65개를 판매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은 이미 왕홍 비즈니스가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왕홍 생방송은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보통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마케팅으로 알려져 있지만, 왕홍 자신이 제품을 수입해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빅바이어 역할도 하기 때문에 기업 간 거래(B2B) 부분이 혼합된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홍보성과가 우수한 참가기업을 중심으로 중국 보세창고로 제품을 보내고 추가 현지 생방송을 진행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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