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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물 포럼 개최, 댐피해 극복 및 댐주변 활성화 방안 마련

"댐피해 극복과 수익금 지역환수 이뤄져야"

  • 웹출고시간2020.09.07 14:46:55
  • 최종수정2020.09.07 14:46:55
[충북일보] 전국댐피해극복협의회(공동의장 박일선·김광진·이광우)가 9일 오후 1시 충주시의회에서 댐피해 극복 및 댐주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충주 물 포럼'을 연다.

협의회가 주관하고 충주시의회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로 인한 댐 인접지역의 피해 집중문제, 댐 관리 선진화 방안, 댐주변 활성화 방안 등 개별 지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박일선 의장은 "전국적으로 지난 태풍에 수재를 당했는데 이는 댐관리 실패로 인한 인재"라며 "이젠 댐지역이 댐경영에 직접 참여해야 하고, 이를 통해 댐피해 극복과 수익금 지역환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댐피해극복협의회는 댐 관련 악법 개정, 댐이익금 전액 피해지역 환원, 수해방지세 제정, 수상안전금지구역 전면 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리권 회복을 위한 충주선언문'을 발표한다.

포럼은 관계전문가, 댐피해 지역 시·군 의장 및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연구원 김문숙 박사의 '댐피해 극복을 위한 법규개선방안', 전북대 서일환 교수의 '댐주변 활성화를 위한 전략수립방안'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박일선 의장이 좌장으로 홍은미 강원대 교수, 이주형 무주환경사랑 대표, 문남수 전 강원도청 환경과장, 송분선 내성천보존회 회장, 이광우 한강사랑 대표, 김광진 사단법인 전남댐 주민연합회 회장, 유경수 괴산수해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7명의 토론자가 댐 주변지역 피해 극복과 댐 주변 발전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전국댐피해극복협의회'는 전국 댐지역 시민·환경단체들로 구성돼 댐 주변 지역 주민의 수리권 회복 실현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45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출입자 발열체크 및 소독 실시, 참석자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행사를 진행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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