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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군축제추진위 7일 회의서 최종 결정
10월 16~30일 15일간…기간 5일 늘려
유튜브채널 개설·다양한 이벤트 진행
TV 홈쇼핑·온라인 쇼핑몰·택배콜센터 운영

  • 웹출고시간2020.09.07 15:10:00
  • 최종수정2020.09.07 15:42:54

이문섭(오른쪽) 보은군축제추진위원장이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전환과 관련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속보=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보은대추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8월 31일 10면>

보은군축제추진위원회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올해 대추축제를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축제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초 10월 16~25일 10일간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올해 대추축제를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10월 16~30일 15일간 온라인을 통해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

보은군은 '2020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보은군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 축제 홈페이지(https://jujube. eventconnector.net)를 개설한다.

축제추진위는 이를 통해 '랜선을 타고 보은으로 가요',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보은 대추송 챌린지',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은군은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TV 홈쇼핑 판매를 추진하고 온라인 쇼핑몰,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TV, 라디오, 신문, SNS 등 다양한 매체를 총 동원해 대대적인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속리산 말티재, 솔향공원, 정이품송 주차장, 각 읍·면별 도로변 등에 가판대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올해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무원은 물론 보은군 산림조합, 보은대추연합회, 농민단체 등이 모두 나서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은대추축제를 비대면으로 추진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 지난해보다 더 좋은 품질의 대추와 농·특산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대추축제는 해마다 10일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100억여 원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충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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