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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품송 후손 보은군민 수호목 낙점

추모공원 수목장에 정이품송 자목 식재
보은군 테마 있는 자연장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0.09.06 14:32:28
  • 최종수정2020.09.06 14:32:28

보은군이 추모공원 수목장 조성에 사용할 정이품송 후계목이 장안면 양묘장에서 잘 자라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천연기념물 103호 속리산 정이품송 후계목이 영면(永眠)한 보은군민들의 수호목으로 낙점됐다.

보은군은 정상혁 군수 공약사업으로 역점 추진 중인 자연장지 추모공원에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2022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보은읍 누청리 산58-1 공동묘지 일대 5만8천397㎡에 총 106억 원을 들여 자연장지 추모공원을 조성중이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5월 2회 추경심의에서 군립추모공원 기본설계비 8억3천만 원을 승인한데 이어 지난달 31일 토지보상비 7억 원도 통과시켰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사업부지 내 분묘연고자 조사에 들어갔으며, 본격적인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10년 전부터 천연기념물 생물자원화 극비 프로젝트로 육성중인 정이품송 후계목 50여 그루를 수목장에 옮겨 심어 테마가 있는 정이품송 추모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대운 주민복지과장은 "정이품송 유전자원 보존과 자연장지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인 정이품송 브랜드를 활용하는 정이품송 후계목 수목장 조성계획을 세웠다"며 "시범적으로 정이품송 수목장을 조성한 뒤 추모공원 주변에 정이품송 후계목을 더 심어 '정이품송 추모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구상회 보은군의장은 "공식적으로 보고를 받지 못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지만 보은군의 명품 브랜드인 정이품송의 자목을 외부로 반출하는 것이 아닌 이상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세부적 계획을 제대로 세워 군민들이 환영하는 추모공원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지역 주민 서성범(72·보은읍 이평리)씨는 "정이품송 후계목으로 보은 추모공원을 만들면 전국적인 명품이 될 것"이라면서 "옛날 정이품 벼슬을 한 소나무 자손들이 보은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성들의 유골을 품어주고 지켜준다면 나무입장에서도 보람 있는 일 있지만 영면해 묻히는 고인의 유가족들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반겼다.

그는 또 "다른 잡목을 심는 것보다 보은의 상징인 정이품송의 후계목을 심는다면 역사성이라든가 상징성도 있어 좋을 것 같다"며 "정이품송을 오래 보존하고 후계목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후계목 육성의 본래 취지도 살리는 것"라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2010년부터 장안면 2곳 2.4㏊의 양묘장에서 정이품송 후계목 1만여 그루와 정부인소나무 후계목 1만1천여 그루 등 2만1천여 그루의 자목을 키워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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