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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대정원 89명… 인구 천명당 '0.056명'

공공의대 설립 예정 전북 235명 전국 3위권
인구·경제 등 비슷한 충북 인료인프라 열악
강기윤 "전북남원 공공의대 설립 이유 없어"

  • 웹출고시간2020.09.03 17:05:36
  • 최종수정2020.09.03 17:06:09
[충북일보] 정부와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 예정인 전북지역 의대정원이 인구가 비슷한 충북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 성산)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자료 확인 결과, '인구 1천 명당 의대 정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0.173명)이었다.

이어 광주(0.172명), 전북(0.129명), 대구(0.124명), 대전(0.102명), 부산(0.1명) 등 순이었다.

전북의 '인구 1천 명당 의대 정원수'는 0.12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 3위'에 해당하며, 심지어 서울의 0.085명과 전국 평균 0.06명보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보다 의사수가 적은 지역은 강원·제주(1.8명), 인천·전남(1.7명), 경남·충북·경기(1.6명), 충남·울산(1.5명), 경북(1.4명), 세종(0.9명) 등 무려 11곳이나 된다.

전북에는 이미 전북대 의대(정원 144명)와 원광대 의대(정원 91명) 등 의대정원이 235명이다.

의사 1천 명당 활동의사는 2.0명, 의사 1천 명당 의대정원 0.129명, 학교 수 2곳에 정원 235명이다.

반면, 충북은 충북대 의대(정원 49명)와 건국대 충주(정원 40명) 등 의대정원은 89명에 불과하다.

충북은 1천 명당 활동의사는 1.6명, 1천 명당 의대정원은 0.056명, 학교 수는 2개에 그쳤다.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현황을 보면 전북도는 180만 7천94명, 같은 기간 충북은 159만8천162명이다.

전북지역 인구가 20만 명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북과 충북은 경제규모, 인구 등에서 비슷한 광역지자체로 꼽힌다.

상황이 이런데도 보건복지부의 공식 통계인 인구 당 의사수와 의대 보유 현황(전북 3곳·충북 2곳), 의대정원 등 모든 면에서 앞서고 있다. 여기에 공공의대까지 추가된다면 전북지역 의료 인프라는 수도권을 능가할 수 있어 보인다.

강 의원은 "전북보다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은데, 왜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를 설치해야 하는지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전북 남원의 폐교된 서남대 의대와 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한다는 세간의 인식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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