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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최대 투자유치 포상금 편성, 주인공은 누구·

현대엘리베이터 유치 유공자 등 지급 방침
7천만원 편성, 시의회 8일 의결

  • 웹출고시간2020.09.02 15:32:33
  • 최종수정2020.09.02 15:32:33
[충북일보] 충주시가 사상 최대 투자유치 포상금 예산을 편성하면서 누가 포상금 주인이 될지 관심이다.

2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투자유치 유공 포상금 7천만 원을 편성해 시의회의 승인을 요구했다.

시는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공장 충주 유치 유공자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른 것으로, 이 포상금은 투자정보제공자와 투지유치활동자 등에게 지급한다.

시 투자유치심의위원회가 유공자의 기여 정도에 따라 포상 여부와 포상금을 결정하게 된다.

시는 현대엘리베이터 투자 유치 유공자 3~4명을 이 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포상금 예산안 규모로 볼 때 역대 가장 높은 액수의 포상금 수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투자유치촉진조례 제정 이후 시는 5개 기업 유치에 기여한 5명에게 각각 700만~2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선례가 있다.

시 관계자는 "포상금 지급 여부는 시의회의 관련 예산안 승인과 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투자금액이 역대 최대이기 때문에 포상금도 가장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충주 이전을 결정했다.

충주 제5 산업단지 내 17만여㎡ 용지에 약 2천500억 원을 들여 생산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번 추경안에 투자유치포상금과 함께 현대엘리베이터 설비투자보조금과 입지보조금 244억 원도 편성한 상태다.

시의회는 관련 예산안을 오는 8일 열리는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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