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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성예비군, 수해민 위로 및 봉사활동 벌여

집중호우 싱크홀 피해 주민 찾아 위로금 전달

  • 웹출고시간2020.09.02 12:50:17
  • 최종수정2020.09.02 12:50:17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대원들이 2일 산척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생긴 싱크홀에 빠져 부상을 당한 수해민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 대원들이 2일 산척면을 찾아 집중호우로 생긴 싱크홀에 빠져 부상을 당한 수해민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척면에 사는 최 모 씨는 지난달 6일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하던 중 하천가에 생긴 1m 깊이의 싱크홀에 빠져 큰 부상을 입었다.

최 씨는 무릎 연골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수해로 인해 발생한 싱크홀이 원인이지만, 복구작업 당시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라 직접적 자연재해 피해에 포함되지 않아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실을 접한 여성예비군 소대는 직접 산척면에 위치한 최 씨의 집을 방문해 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호우피해를 입은 최 씨의 주택피해 복구를 돕고, 마을에 산적된 수해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봉사활동도 벌였다.

박영자 소대장은 "재해 발생 시 구호 활동과 봉사활동은 여성예비군의 본분"이라며 "폭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예비군 소대는 2011년 9월 창설돼 충주시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현재 총 38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조직이다.

군부대 훈련 시 위문 활동으로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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