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든든한 지원군

수해 농가 위해 가공수수료 50% 감면 등 다양한 사업 전개

  • 웹출고시간2020.09.02 11:16:33
  • 최종수정2020.09.02 11:16:33

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전경 및 지난해 1월부터 관내 농가의 수익 향상을 위해 생산 중인 사과주스, 머루시럽 등.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는 지난달 1∼2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위해 '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설치 및 운영 조례' 제13조(가공 수수료 감면)에 따라 농산물 가공수수료의 50%를 감면한다.

이에 따라 수해 농가들은 한시적으로 농산물 가공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농산물 가공수수료 감면 신청서 및 이를 증명할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해야하며 피해사실확인서는 '자연재해대책법' 제74조에 의해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사항이 작성된 사실확인서로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해 1월부터 사과주스, 머루시럽 등 총 148회, 23t의 가공품을 생산 지원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힘쓰며 농가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3천994㎏에 불과했던 가공품 총 생산량이 올해 상반기 6천420㎏으로 1.6배가 증가했으며 비매품 및 시제품 생산량이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판매품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며 농가 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압착즙기, 열풍건조기 등 60여종의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품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가공센터 내 시설물 보강공사도 올해 5월 완료했다.

또한 주요 생산품인 과채주스의 생산 효율과 가공품 내포장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스탠딩 포장기 등 장비도 추가로 구입해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가공센터는 올해 하반기 20여 회, 약 7t의 농산물을 추가로 가공할 계획이다.

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관계자는 "지역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정성들여 수확한 우수 농산물이 농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과 판로 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가공제품 생산을 통한 농가의 농외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