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알뜰살림, 8년째 채무 '제로'

규모는 작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운영

  • 웹출고시간2020.09.01 11:36:18
  • 최종수정2020.09.01 11:36:18

단양군 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한해 운용한 알뜰살림 내역인 '2019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운용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살림규모(세입결산 기준 실제 수납액)는 5천584억 원으로 2018년 5천20억 원에 비해 564억 원이 증가했다.

세입규모를 재원별로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23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이 3천353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천708억 원이다.

이는 유사 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 7천810억 원보다 2천226억 원, 자체수입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635억 원)보다 112억 원 적은 규모다.

군은 이번 운용 결과에서 재정 규모는 작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재적소에 재정을 투입하는 등 알뜰하게 살림살이를 운영한 점과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노력한 점을 잘한 일로 꼽았다.

또한 2012년부터 8년째 채무가 없어 주민의 부담을 덜며 높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한 것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세출 규모는 총 4천221억 원으로 일반회계 3천911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3억 원, 기타 특별회계 176억 원, 기금 6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세출규모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문화 및 관광 분야가 598억 원(15.3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사회복지 597억 원(15.26%) 및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502억 원(12.83%)으로 뒤를 이었다.

군이 공시한 내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부채·채무·채권, 지방세·세외수입 등 총 59개 항목이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dan yang.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는 주민의 복리증진과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 살림살이에 대한 재정 현황을 알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는 제도"라며 "이를 활용해 군 재정에 대한 투명성 및 책임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코로나19와 집중호우 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하반기에는 신속한 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단 방침이다.

올해 단양군은 상반기 지방재정 소비투자 부문에서 목표액 1천237억보다 많은 1천369억을 집행하며 122.86%의 집행률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