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 운광벼 0.5ha 수확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 남기생 씨가 영동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하고 있다. 이날 벼 수확은 운광벼로 0.5ha에서 이루어졌다.
ⓒ 영동군[충북일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도민들의 피로가 날로 쌓이고 있다. 감염 우려와 강력한 방역지침에 경제가 위축되고 일상이 무너지면서 도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방역조치를 수시로 바꿔가며 대응 수위를 조절해 왔다. 한동안 바이러스 확산세가 주춤했던 때도 있었지만, 완전히 종식된 게 아니어서 일상을 되찾지는 못했다. 더욱이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추가 행정명령이 잇따라 나오면서 의료계와 공직 사회, 중소기업계, 자영업자, 학생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뷔페, 실내집단운동 시설 등 고위험시설 12종(유통물류센터 제외)이 문을 닫는다. 또한 온라인 예배·미사·법회가 강력 권고되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만을 유지한 채 사회복지이용시설, 어린이집, 경로당이 운영을 중단한다. 도는 5일 뒤인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제 지겹네요. 하늘이 원망스럽습니다." 또다시 들려오는 태풍소식에 수해를 입은 충북도민의 한숨이 커져가고 있다. 54일간 이어진 장기간 장마가 끝나자 일주일 간격으로 찾아오는 태풍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국지성 호우에도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비에 대한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북상 중이다. 마이삭은 중심기압 950h㎩·최대 풍속 초속 43m(시속 155㎞)·강풍반경 380㎞·이동 속도 시속 37㎞로, 강도는 '강'이다. 이번 태풍은 2일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진입해 영남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스러운 점은 태풍 마이삭은 지난주 우리나라에 근접한 8호 태풍 '바비(BAVI)'보다 강력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2002년 태풍 루사·2003년 태풍 매미와 이동 경로가 유사해 비 피해는 물론 강풍 피해도 우려된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바람의 속도가 빨라지고, 강도가 세진다. 마이삭의 경우 바비보다 중심기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