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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청주국제공예공모전 '윤곽'

공예작품·공예도시랩 2개 분야 총상금 1억4천600만 원
오는 9일 청주공예비엔날레 유튜브 채널서 온라인설명회

  • 웹출고시간2020.08.31 16:53:15
  • 최종수정2020.08.31 19:21:12
[충북일보] 2021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윤곽이 31일 공개됐다.

이날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모 요강을 발표하고, 내년 9월 막을 올릴 차기 비엔날레의 예열작업에 돌입했다.

세계 우수 공예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1억4천600만 원으로, 지난 회보다 600만 원 상향됐다.

이번 공모전에선 다수 공동 수상으로 진행한 지난 회와 달리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선, 입선 등 차등 수상제를 재도입했다.

공모분야는 공예공모전과 공예도시랩 공모전 2개 분야로, 접수기간은 내년 5월 1~31일이다.

공예공모전은 현대 공예와 세계 예술의 흐름을 반영하고 미래 공예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장르·재료의 제한없이 1인 또는 1팀이 1점씩 출품 가능하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 이내 제작한 작품만 출품 가능하며,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한 후 1차 선정된 작품에 한해 실물 접수를 받아 내년 8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공예도시랩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무대인 문화제조창C 일대를 공예도시 청주에 걸맞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아이디어 및 기획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첫 도입한 동예도시랩은 1인 또는 1팀이 1프로젝트씩 지원할 수 있다.

공예도시랩 역시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온라인 신청 후 선정된 지원자에 한해 2차 PT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선정이 되면 내년 8월까지 연구와 원고 집필을 완료하게 된다.

두 개 분야 모두 연령·국적 제한없이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상패를 비롯해 △공예공모전 대상 5천만 원 △공예도시랩 공모전 대상 1천만 원 등 수상내역에 따라 시상금이 차등 수여된다.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공예공모전은 전시로, 공예도시랩 공모전은 출판물로 각각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조직위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매회 진행해 온 공모전 현장 설명회를 오는 9일 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하기로 했다. 심사 역시 화상 PT 등 비대면 운영 계획을 동시에 수립할 방침이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의 일상이 위협받고 경제는 물론 문화와 예술까지 사회 전체가 위축되는 요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티스트들의 역할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 중대한 위기를 공예의 힘으로 극복할 세계 공예 작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cbcompetition2019@gmail.com)로 하면 된다.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비엔날레가 시작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47개국 1천700여점의 수상작을 배출, 세계 공예계가 주목하는 공모전이자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사성·정통성을 대변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내년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53일간 개최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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