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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비정규직 무분별한 채용 관행 개선

1일부터 '기간근로자 채용 사전심사제' 도입

  • 웹출고시간2020.08.31 13:25:52
  • 최종수정2020.08.31 13:25:52
[충북일보] 보은군은 비정규직에 대한 무분별한 채용관행 개선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력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기간제근로자 채용 사전심사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통해 각 부서와 읍·면에서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요구할 경우 채용사유와 인원수, 채용기간, 예산의 적정성 등을 심사한 후 채용이 타당하다고 판단될 때 채용을 승인해 불필요한 인력과 예산 낭비 요소를 없앨 방침이다.

군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달 '기간제근로자 채용 사전심사제'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1일 이후 채용하는 기간제근로자에 대해 정기심사와 수시심사로 나눠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사전심사제는 △채용(사용)부서의 사용계획서와 예산안 작성 △인사부서(행정과)와 예산부서(기획감사실)의 1차 심사 △사전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 △심사결과 통보와 예산안 조정 △심사결과에 따른 채용과 인력현황 관리 순으로 운영된다.

특히 업무신설 또는 결원 시 정규직 채용을 원칙으로 하는 상시·지속적 업무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정규직 채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채용·심사·예산 부서간 협의 절차를 마련해 비정규직 남용을 방지하고 합리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예산 편성과 연계 추진되는 사전심사제는 채용 승인된 인원에 대해서만 인건비를 예산에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 채용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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