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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명품 포도, 코로나19 뚫고 올해 첫 미국 수출

영동 포도 대미 수출 10t 1차 선적... 올해 100t 수출 계획

  • 웹출고시간2020.08.31 10:13:06
  • 최종수정2020.08.31 10:13:06

영동군 황간포도수출작목회 회원, 영동군 및 농협관계자 등이 참석해 미국 포도수출을 환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과일고장 영동군의 포도가 코로나19를 뚫고 태평양을 건너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황간포도수출작목회에서 지난 28일 생산된 영동 포도 10t을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미국으로 올해 처음 선적하며 수출목표 100t 달성 의지를 다졌다.

영동의 대표 포도 품종인 켐벨얼리로, 올해로 14년째 미국에 수출을 하게 됐다.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꾸준히 수출길에 오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영동군 및 농협 관계자, 황간수출작목회 임원 등이 참석해 수출확대를 기원했다.

영동 포도는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큰 일교차와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돼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국 내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에 맞아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년 꾸준히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수출은 코로나19와 장마에 따른 포도생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황간포도수출작목회 40여명 농가의 열정과 정성, 여기에 물류비, 자재비 등 황간농협과 영동군의 지원에 힘입어 이루어지게 됐다.

유래없는 긴 장마와 기후변화로 인해 포도생산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품질의 일등급 포도가 생산됐다.

이후에도 지속 수출이 예정됨에 따라 영동포도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시장에서의 이미지 상승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쓰고 계시는 지역농가들에 감사드리며, 영동포도의 해외 경쟁력 확보와 포도 수출농가 육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포도를 비롯한 복숭아, 사과, 배 등 농산물 수출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농식품 수출 자재 및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출시장 다변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하며 영동포도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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