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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기업문화 조성 충북서 첫발

충북도-여성가족부-11개社 자율협약
女 고위관리직 확대 및 경력개발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0.08.30 13:56:57
  • 최종수정2020.08.30 13:56:57
[충북일보] 아이앤에스 등 충북지역 11개 기업이 △여성 고위관리직 확대를 위한 여성 경력개발 지원 △일·생활 균형 지원 △성평등한 기업문화 조성활동 지원 등에 힘을 쏟는다.

충북도와 여성가족부는 31일 △다이아덴트(대표이사 유재훈) △동양벤드(대표이사 홍성돈) △뷰티화장품(대표이사 오한선) △씨알푸드(대표이사 이상범) △아이앤에스(대표이사 차태환) △원앤씨(대표이사 진경복) △유진테크놀로지(대표이사 여현국) △이킴(대표이사 유민) △제천운수(대표이사 민장기) △파이온텍(대표이사 김태곤) △한국도자기(대표이사 김영신) 등 도내 11개 기업과 성별 균형 확보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협약에 참여하는 충북은 여성친화 기업환경 개선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할 때 협약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충북지역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희망기업에게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실행계획을 제안하는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율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근무 환경에 맞춰 맞춤형 실행계획을 실천한다.

아이앤엔스는 오는 2023년까지 과장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 20% 유지하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경력단절 예방하기로 했다.

원앤씨는 가족친화적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킴과 제천운수는 여성관리직 비율 확대를 추진하고, 동양벤드·뷰티화장품·씨알푸드는 여성관리자의 경력개발을 위한 교육 기회를 강화한다.

다이아덴트, 유진테크놀로지, 파이온텍은 여성뿐만 아니라 배우자 출산휴가 및 남성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한국도자기는 채용, 보직관리·승진에 있어 성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성 고용 확대와 성별 다양성 제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 조성으로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지역사회의 성평등 정책을 총괄하는 광역자치단체의 협약 참여는 많은 여성이 일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별다양성 제고에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며 "충북을 시작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동참도 이끌어 지역 중소기업의 성별 다양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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