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이상 장맛비…일조량 부족 낙과 많아
평년 대비 수확량 30~40% 감소 전망
2017년 1천700t에도 못 미칠 듯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 국도변에서 대추농장을 운영 중인 김은석 대표가 비가림 시설 안에서 열매가 절반가량 떨어져 나간 대추나무를 살펴보며 허탈해 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8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가족 모임에 갔다 온 진천읍 거주 40대 여성 A(충북 111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A씨의 회사 동료인 50대 B(여.충북 114번)씨가 27일 오후 7시45분, C(여.충북 117번)씨가 28일 오전 1시5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22일 진천읍에 사는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달 18일 카자흐스탄에서 아버지를 만나고자 가족과 함께 입국했던 10세 미만 어린이가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천군보건소는 동일 건물에 있던 110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2명은 양성, 108명은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어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얼마나 늘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긴 장마를 피해 휴가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엔 코로나 때문에 아예 물거품이 됐네요." 직장인 A(34·청주시 서원구)씨는 지난해 사뒀던 베란다 물놀이 용품을 다시 꺼냈다. 당초 계획대로면 이번 주말 제주도 여행을 위해 짐을 싸고 있어야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가족여행 계획을 취소하면서다. 휴가 일정은 미루지 못해 집에만 있어야 하는 '강제 집콕족'이 된 셈이다. A씨는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베터파크(베란다+워터파크)'를 개장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지막 카드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막바지 휴가객들이 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다수의 시민들이 자발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것. 제주행 여행객들이 몰리는 청주국제공항도 '7말8초' 특수를 반짝 누렸으나 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다시 한산해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관련 탑승객 추이 등 구체적인 데이터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난 시점인 데다 최근 기상 상태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