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행정안전위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제동
영동군은 수탁자 공개모집 나서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진천지역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8일 송기섭 진천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가족 모임에 갔다 온 진천읍 거주 40대 여성 A(충북 111번)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A씨의 회사 동료인 50대 B(여.충북 114번)씨가 27일 오후 7시45분, C(여.충북 117번)씨가 28일 오전 1시5분께 양성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22일 진천읍에 사는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달 18일 카자흐스탄에서 아버지를 만나고자 가족과 함께 입국했던 10세 미만 어린이가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들어서만 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진천군보건소는 동일 건물에 있던 110명의 검체 검사를 진행해 2명은 양성, 108명은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어서 코로나19 검사 대상이 얼마나 늘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생과일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보은대추가 올해 집중호우를 동반한 긴 장마로 유례없는 흉작을 예고해 농업인들이 울상이다. 보은지역 대추재배 농가들은 지난 7~8월 계속된 장마로 대추가 최악의 작황을 보이고 있어 수확량이 평년보다 30~4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병욱 보은대추연합회장은 "긴 장마로 흐린 날이 많다보니 일조량이 적어 6~7월 개화기를 거쳐 제대로 착과됐던 대추열매가 누렇게 변하면서 많이 떨어졌다"며 "대추작목반 회원들 대부분이 올해 보은대추의 흉년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 국도변 2천400여 평의 밭에 900여 그루의 대추나무를 재배하며 쥬쥬베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석 대표도 예외는 아니다. 14년째 대추농사를 짓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 수확량이 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오후 김 대표의 안내로 대추농장 곳곳의 대추나무를 살펴보았다. 청포도 송이처럼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야 할 대추열매가 대추나무 곳곳에 듬성듬성 달려 있다. 김 대표는 "비가림 시설에서 대추나무를 재배하기 때문에 그나마 낙과가 덜한 편"이라며 "노지재배 농가는 50%이상 열매가 떨어졌다"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