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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기센터, 혼밥족 겨냥한 '병풀 건나물 제조 연구, 상품화'

호랑이풀 '병풀' 먹으며 피부 살리자

  • 웹출고시간2020.08.27 10:58:19
  • 최종수정2020.08.27 10:58:19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회사법인 ㈜병풀농원과 혼밥족을 겨냥한 병풀 건나물 제조 연구 및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의 '색도와 식감을 개선한 건나물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기존 건 병풀 나물의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병풀농원은 호랑이풀로 알려진 병풀을 외국산과 차별화를 위해 농원에서 재배할 '굿병풀' 품종을 만들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출원 중이다.

현재 생초, 건나물, 장아찌, 차, 비누 등을 생산 판매 중이며 아이쿱, 바이오리치, ㈜두레 등에 생초, 건초 형태로 식품, 화장품 원료로 납품하고 있다.

조윤선 대표는 KC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정희 교수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병풀을 바르는 것 뿐만 아니라 섭취 시에도 아토피 등 피부염증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 국제영양학회지인 뉴트리언츠에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내용은 굿병풀 추출물 섭취가 염증 인자 발현을 억제하고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건나물 제조에 이어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병풀 음료 제조기술을 지난 20일 이전받았으며 차후 ABC(Apple, Blueberry, Centella·병풀)주스를 상품화할 예정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병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안정적 판로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할 것"이라며 "재배면적을 확대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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