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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BRT정류장 이용하기 더욱 편리해진다

내부순환도로 정류장 14곳 내년 7월까지 개선
지하철 같은 스크린도어에 냉온방 의자도 갖춰

  • 웹출고시간2020.08.26 13:09:06
  • 최종수정2020.08.26 21:05:45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도로에 있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 23곳이 규모가 커지면서 첨단 시설(신교통형 정류장)로 바뀐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시범적으로 신교통형이 설치된 정부세종청사 북쪽 정류장 모습.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도로에 있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 23곳이 규모가 커지면서 첨단 시설(신교통형 정류장)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은 BRT를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내부순환도로 정류장 14곳(왕복 28개)을 대상으로 1단계 시설 신교통형 정류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정류장은 지난 2017년 시범사업이 끝난 정류장 3곳(첫마을·도램마을·정부세종청사 북측 등 모두 6개)과 마찬가지로, 2칸 버스도 정차할 수 있도록 길어지면서 '반개방형 정육면체(큐브)' 형태로 바뀐다.

세종 신도시 첨단 BRT 정류장 설계 도면

ⓒ 행복도시건설청
특히 지하철처럼 승객이 서 있는 곳에 버스가 도착하면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각종 정보가 제공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와 무료 와이파이도 갖춰진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정류장 의자에는 냉·온방 기능이 추가된다.

1단계로 시설이 개선될 전체 정류장 중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 정류장은 지난달 16일 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가장 먼저 시설이 준공됐다.

세종시는 "공사가 시작된 정류장 6곳 가운데 수루배마을·해밀동·나성동 등 3곳에서는 임시승강장을 운영 중"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사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순환도로가 통과하는 1~6생활권 가운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 등 5·6생활권에는 아직 아파트가 입주하지 않았으나, BRT(900번)는 다니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이 지역에 설치될 정류장 6곳(총 12개)은 내년 이후에 2단계로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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