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장마와 용담댐 방류로 침수된 옥천군 동이면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가 진흙탕 뻘과 자갈밭으로 변해 유채씨 파종을 어렵게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지난 장마와 용담댐 방류로 침수된 옥천군 동이면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가 진흙탕 뻘과 자갈밭으로 변해 유채씨 파종을 어렵게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올해 4월 말 친수공원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는 모습. 10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 손근방기자[충북일보] 강화된 방역지침이 오히려 방역활동 저해 행위를 보호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25일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 출발식'이 열렸다. DMZ 평화지대 실현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해 임진각으로 향하는 통일대장정 참가자들이 잠시 청주에 모인 것이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의 내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다. 청주시민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와 지역 간 왕래를 자제하고 있는데 전국단위 행사가 버젓이 열렸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허점이 노출된 방역 매뉴얼과 지자체의 안일한 태도에 있었다. 행사 주최 측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야외 행사장 외곽에 울타리를 치고, 입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며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10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 및 행사 금지 규정에 따라 일부 참석자를 행사장 바깥에 있도록 조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모두 충족한 셈이다. 물론, 허술한 부분도 있었다. 공원을 지나는 일부 시민들은 출입자 관리 절차에 따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화된 방역지침이 오히려 방역활동 저해 행위를 보호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25일 오전 청주 상당공원에서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 출발식'이 열렸다. DMZ 평화지대 실현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부산과 목포에서 출발해 임진각으로 향하는 통일대장정 참가자들이 잠시 청주에 모인 것이다.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의 내외국인들로 구성돼 있다. 청주시민 입장에서 보면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시민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와 지역 간 왕래를 자제하고 있는데 전국단위 행사가 버젓이 열렸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허점이 노출된 방역 매뉴얼과 지자체의 안일한 태도에 있었다. 행사 주최 측은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야외 행사장 외곽에 울타리를 치고, 입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며 명부를 작성하도록 했다. 또한 10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 및 행사 금지 규정에 따라 일부 참석자를 행사장 바깥에 있도록 조치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은 모두 충족한 셈이다. 물론, 허술한 부분도 있었다. 공원을 지나는 일부 시민들은 출입자 관리 절차에 따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