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용인원으로도 생산 '충분'
"일거리보다 직원이 많다고 느껴"
전국 중기 취업자수 5개월 연속 감소
신규채용 예정 49.3%… 전년비 11.8%p ↓
[충북일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던 외식업체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지난 한주간 일일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23일 0시부터 전국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외식업체들은 지난 5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와 코로나19 확산의 안정세로 활기를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광복절을 기점으로 수도권에서부터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외식업체는 다시 한숨을 내쉬고 있다. 식당가의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다시 사회적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청주지역 한 외식업체 대표는 "정말 죽겠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며 "조금 되살아나나 싶었는데 다시 또 매출이 널뛰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코로나19로 힘들고 나서 이제 좀 제자리를 찾아가나 싶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하루동안 손님이 거의 없는 날이 다시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청주지역 기업체들도 인력관리에 고삐를 바짝 당기면서 외출을 자제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식당가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기업들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사무실 전체 폐쇄 등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하반기 채용이요? 가능할 리가 없지않습니까." 충북 도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고용상황이 악화일로다. 올해 하반기 채용문은 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그라드는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됐고, 시민들은 외출을 줄였다. 도내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4~5개월 전 코로나19 사태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상시로 되돌아간 기분마저 느낀다. 24일 도내 중소 제조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수의 업체는 올해 하반기는 추가 채용계획이 없다. 일거리가 없는데 굳이 추가 채용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이유다. 도내 중부권에서 플라스틱 병입 작업을 하는 한 중소업체는 올해들어 단 한 명의 직원도 추가로 채용하지 않았다. 이 업체는 지난해 연말께 30여 명의 직원이 주 5일간 근무했다. 직원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 50시간 안팎이었다. 잔업이 있는 날은 수 명의 직원이 남았고, 직원들이 번갈아가며 추가 잔업을 했다. 이 업체 대표 A씨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올해 초 '여름이 되기 전 10여 명 추가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름철에 특수를 기대해서다. 하지만 2월 말부터 코로나19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