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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첫 '코로나 확진'에 이춘희 세종시장 자가격리

세종·충청지역 브리핑 참석,추가 감염자 잇따를 수도
세종서 23일 일가족 3명 추가 확진,1주 사이 10명 늘어

  • 웹출고시간2020.08.24 13:04:19
  • 최종수정2020.08.24 13:04:19
[충북일보] 최근 세종과 대전·충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지역 주요 지방공공기관 등을 출입하는 한 60대 여기자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기자와 공무원들에게 감염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춘희 세종시장이 24일 코로나 감염 여부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되면서 세종시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대전시에 따르면 23일 지역에서 216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유성구 원내동 거주)은 현재 세종시내에서 한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시 복지국장 주최 기자 간담회에 이어 20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이 주관한 세종시청 정례브리핑에도 참석했다.

그 사이 교육청을 비롯한 이들 지역 주요 기자실도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세종시는 기자실과 브리핑실을 24일 폐쇄하는 한편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기자와 관련 공무원들에게 코로나 감염 여부 조사를 받도록 했다.

세종시교육청과 대전·충남지역 주요 기자실도 이날 폐쇄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청 출입기자 수는 전국 17개 시·도청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역 기자와 지방 공무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잇달아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세종시는 이날 오전 "이춘희 시장은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 시장이 이날 오후 4시부터 소정면 세종첨단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지역 기업인 20여명과 가질 예정이던 현장 간담회는 긴급 취소됐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 3명이 23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확진자는 모두 6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0명(16.7%)은 지난 18일 이후 1주 사이 발생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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