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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지역 전통문화 계승 열기

충북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부설 교육원

  • 웹출고시간2020.08.23 16:33:18
  • 최종수정2020.08.23 16:33:18

충북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부설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이 24일부터 7주간 우리술 빚기 정규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우리술 빚기 수업 진행 모습.

ⓒ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노력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충북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부설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은 24일부터 7주간 매주 월요일 우리술 빚기 정규수업을 진행한다.

한국식문화발효교육원은 상당산성 입구에 위치한 전통주 보존·교육을 위한 지역형 사회적기업이다.

이번 강좌는 남선희 북촌 전통주문화연구원장과 박준미 충북무형문화재 4호 청주신선주 전승자가 맡는다.

당초 30명 규모로 강좌를 개설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1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리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우리술 교육, 발효 문화체험, 한국 요리 클래스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 팸투어을 연계해 이뤄진다.

교육원은 이번 정규수업을 시작으로 전통주 막걸리 만들기 일일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가양주 빚기와 막걸리 청년 소믈리에 교육 등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위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절제된 음주 교육으로 한국 전통주의 다양한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한국 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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