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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등학교 91곳 등교금지

도내 학생 확진자 4명으로 증가 '비상'
도교육청 교육부 권고따라 2단계 조치
유치원, 초중고 24일부터 강화된 밀집도 적용
등교학생 유·초·중 33%…고교생 67% 유지

  • 웹출고시간2020.08.23 16:44:29
  • 최종수정2020.08.23 20:56:43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생 확진자수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도교육청이 강화된 학교 밀집도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도내 20학급 이상 과대 초등학교 91곳은 24일부터 등교가 전면 금지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옥천의 초등학생 1명과 음성의 고교생 1명에 이어 23일 청주지역 중학생 1명과 고교생 1명 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중학생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70대 확진자의 손자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현재 방학 중으로 교내 전파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교생은 청주중앙순복음교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학생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도 방학에 들어가 교내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23일 교육부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마련한 '강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도내 각급학교에 적용키로 결정했다.

교육부의 2단계 등교·원격 수업 방안은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4일부터 총인원 60명이하인 유치원 215곳과 초등학교 79곳, 중학교 36곳은 밀집도와 이격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위 유치원·학교별로 1/3유지 또는 전원 매일 등교를 자율 결정토록 했다.

총인원 60명을 초과하는 유치원 100곳과 초등학교 88곳, 중학교 92곳은 유치원·학교 내 밀집도 1/3을 유지해야 한다.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의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참고해 결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내 20학급 이상 과대 초등학교 91곳은 등교가 전면 금지되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60명 이하 소규모 일반·특성화고 4곳은 2/3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를 자율 결정할 수 있으며, 60명 초과 일반·특성화고 80곳은 학교내 밀집도 2/3를 지켜야 한다.

특수학교 10곳은 지역·학교 여건을 고려해 단위학교별로 2/3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등교를 선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생 확진자수가 추가 발생할 경우 이 보다 더 강화된 학교운영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옥천지역 유·초·중·고등학교의 수업 형태를 9월 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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