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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장마 후 농작물 관리·지도 강화

집중호우에 따른 병해충 등 피해 최소화

  • 웹출고시간2020.08.23 13:08:05
  • 최종수정2020.08.23 13:08:05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예찰지도반 직원이 지역 농가를 찾아 농작물별 방제, 시비 등 관리·지도 활동을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유례없는 장마와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예찰과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하고 저항성이 떨어져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예찰지도반을 긴급 편성하고 지난 11일부터 전 직원이 일제 출장을 실시해 지역 농민들에게 농작물별 방제, 시비 등 관리·지도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벼는 곰팡이병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등의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 8월 하순 2차 방제가 필요하며, 고추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역병, 탄저병, 무름병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약제를 기준량에 맞게 살포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비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또한 과수의 경우 잎에 묻은 흙 앙금 및 오물을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빠른 배수를 위해 수로를 정비하고 가지, 잎의 손상 정도에 따라 과실을 솎아 내 나무의 부담을 줄여야 하며 살균제 살포 및 수세회복을 위해 필요시 요소 등을 엽면 시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 이후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병해충 방제 및 재배관리 요령 등 적극 지도가 필요한 시기"라며 "농작물 관리·지도를 강화해 농가의 농작물 추가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수해 복구 작업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농경지 토사제거 및 고추수확 등 농가 일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민·관·군이 합심해 농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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