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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연구 중심 대학 된 고려대 세종캠퍼스

국내외 전문가 등 참가, 20일 '가속기 컨퍼런스' 개최

  • 웹출고시간2020.08.23 13:40:40
  • 최종수정2020.08.23 17:48:34

지난 20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산·학·연(産學硏) 연계 방사광 가속기 공동 연구개발 논의'란 주제로 열린 '1회 방사광가속기 컨퍼런스'에 참가한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공무원 등 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부터 청주시 오창읍에 대규모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키로 한 가운데,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중심으로 가속기 운영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2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학교 가속기연구센터 주최로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산·학·연(産學硏) 연계 방사광 가속기 공동 연구개발 논의'란 주제로 열린 '제1회 방사광가속기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등 모두 50여명이 오프라인(현장)과 온라인(화상 주제 발표) 방식으로 각각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충북도청과 세종시청, 대학에서는 고려대·충북대·청주대, 연구기관에서는 기초과학연구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포항가속기연구소·미국 아르곤 연구소·독일 헤름홀츠 연구소,가속기 관련 기업에서는 △금룡테크 △다원시스 △비츠로넥스텍 △BMI △한맥전자 △한미테크원 △한올이엔지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우리 학교는 '가족회사 협약'을 맺은 13개 가속기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교내에 '인력양성 및 구축협력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국내 가속기 산업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은산 교수(고려대 가속기 연구센터장 겸 구축협력 추진단장)는 "세종캠퍼스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난 2014년 3월 일반대학원에 '가속기과학과'를 개설했다"며 "이에 따라 각종 가속기를 갖추고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을 국제적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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