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4차 추경 통한 지급 긍정적
민주, 필요성 검토 재정당국 협의
여야 공감대 속 정부 결정만 남아
[충북일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만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있는 청주시 오송읍 소재 질본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치권이 협조해야 할 사항들을 점검했다. 또한 정 본부장과 20여 분간 비공개 면담을 갖고 "지역에 따라 편차를 둘 수 있지만 서울 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어떠한가"라고 제안했다. 면담 직후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질본의 지침을 쫓아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백억 원을 들여 조성한 문화체육시설들이 개점휴업 위기에 처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차일피일 개관을 미뤄오다 부분·임시 개방이라는 차선책을 택했으나, 감염 우려와 콘텐츠 부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의 초정행궁은 일부 시설만 운영 중이다. 초정행궁은 3만7천651㎡에 165억7천만 원을 들여 편전과 침전 등 궁궐 건축물 35동으로 지어졌다. 현재 부분 운영 중인 시설은 세종대왕의 121일간 행차기록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 독서당, 궁중 요리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수라간, 전통 찻집, 초정약수 체험관, 숙박시설인 한옥 체험관이다. 조선 행궁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개관 초기 큰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현재는 썰렁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시민들은 부분 개장임을 고려해도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족욕체험 등 일부 체험시설을 제외하면 크게 볼거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마저도 1일 1팀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K-드라마'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김수현드라마아트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드라마아트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맞은 전국국공립전문대학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국공립전문대학의 발전을 위해 정부기관을 찾아 끊임없이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대학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등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영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충북도립대학교 총정)으로부터 대학위기 극복을 위해 발로 뛰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광폭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를 소개해 달라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도립대, 경북도립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전남도립대 등 전국 7개 지역 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후 협의회에 국립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가 회원으로 가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 협의회를 통해 각 대학별 대표인 총장들을 비롯한 8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국공립전문대학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특채와 간호학과신설, 국비확보 등 주요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도립대학교는 지난 3월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학으로 선정,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장을 맡아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