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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코로나19 발생, 용담댐 방류피해 복구 차질

수해복구 막판 자원봉사자 지원 전면 중단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나서 동이면 친수공원 쌓인 쓰레기 수거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08.23 16:46:24
  • 최종수정2020.08.23 16:46:24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 직원들이 동이면 적하리 친수공원에서 침수로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용담댐 방류피해 막판 수해복구에 차질이 생겼다.

옥천군에 따르면 수해복구가 막바지에 접어든 용담댐 방류피해 수해복구는 19일과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하면서 복구지원이 어렵게 됐다.

지난 8일 용담댐 과다 방류로 발생한 수해 복구 작업을 돕던 봉사자들의 지원이 20일부터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군은 용담댐 방류로 이 지역 주택 13채가 침수되고 농경지 48㏊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지만 코로나19가 자원봉사자 지원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군은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다른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에 연락을 취해 일정 취소를 요청한 상태다.

20일로 예정됐던 대전 한남대 사회봉사센터 및 충북도 정책기획관실의 자원봉사 일정도 취소됐다.

그렇다고 군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관내 자원봉사자들의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기 때문이다.

급한대로 농업기술센터 전직원들은 21일 동이면 적하리 금강 친수공원에서 침수로 쌓인 쓰레기 등을 치우느라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못지않게 수해 복구작업도 중요한데 코로나19가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마저 붙잡아 막판 수해복구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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