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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성한 소방관 영결식 거행

폭우 피해 출동 중 순직 …대전 현충원에 안장

  • 웹출고시간2020.08.21 11:21:57
  • 최종수정2020.08.21 11:21:57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구조활동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송성한(29) 소방관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충주소방서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순직한 충주소방서 소속 고(故) 송성한 소방관에 대한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충주소방서 광장에서 충청북도장(葬)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1계급 특진 추서(소방사→소방교) 및 훈장 추서, 조사, 조전, 동료 직원 고별사,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장식은 영결식 후 오후 1시 30분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송 소방관은 지난 2일 7시 30분께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산사태 매몰사고 현장으로 인명구조 출동 중 폭우로 침수된 도로의 진입 여건을 확인하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91년 서울에서 출생해 2018년 11월 충주소방서 구급대원으로 임용된 지 2년 차 된 소방관이다. 지난해 1월 충주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에 배치돼 200여 회의 화재 출동과 500여 회의 구급 출동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소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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