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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반경 20㎞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2025년까지 에너지특화단지 3개 조성
생산파급효과 1조3천489억 원 추산

  • 웹출고시간2020.08.19 17:36:46
  • 최종수정2020.08.19 17:53:33

충북 혁신도시 전경.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일원이 디지털기반 융복합 에너지 안전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충북도는 경남, 경북, 부산·울산(공동)과 함께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 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이다.

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진천, 음성, 충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디지털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단지 조성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충북은 전국 7개 시·도가 경합한 선정평가에서 △에너지 중점산업의 차별성·적절성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계획 △운영·관리 △재원조달 방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을 통해 도는 정부로부터 에너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과 연구개발 등을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정부, 지자체, 에너지공기업, 대학, 민간기업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1조7천581억 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반경 20㎞ 일원에 에너지 특화단지 3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 지역은 태양광, ESS(이차전지 포함),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 101개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소방기술원 등 에너지 관련기관이 집적화 돼 있고,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가 있어 디지털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도는 국비 253억 원을 지원 받아 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위한 100MW급 파일럿 라인의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에너지 강소기업과 기관을 유치하고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태양광 생태공원, Factory 태양광, 재생에너지 연계형 ESS, 수소연료전지, 수소생산시설 등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강소기업 60개사 유치 △전문 인력 1천34명 양성 △생산파급효과 1조3천489억 원, △고용창출 1만771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볼 것으로 추산된다.

박해운 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기존 에너지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고부가 가치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고, 대한민국을 친환경 에너지 안전산업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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