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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 난치성 창상 센터 운영

초대 센터장 김정태 교수 초빙

  • 웹출고시간2020.08.18 16:16:23
  • 최종수정2020.08.18 16:16:23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위치한 (재)베스티안병원이 전문 난치성 창상치료를 위한 '난치성 창상 센터(IWCC·Incurable Wound Care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 센터장으로 김정태(사진) 전 한양대 성형외과 교수를 초빙했다.

김정태 신임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가와사키 의과대학·미국 베일러 대학·대만 장건병원·미국 MD Anderson 암센터 연수·Archives of Plastic Surgery 편집위원장·대한성형외과학회 편집이사·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및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이사·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재건성형수술 및 미세술의 권위자다.

김 센터장은 러시아·태국·말레이시아·일본 등 해외 대학병원에서 초빙교수로 의료진 교육 활동을 하고, 현지 요청으로 직접 수술을 집도한 바도 있다.

그는 "베스티안병원에서 전문적으로 난치성 창상을 치료하는 난치성 창상 센터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며 "난치성 창상은 화상 후 흉터 및 구축변형, 교통사고와 항암 방사선 치료 후 생긴 만성 창상, 3단계 이상의 욕창 등을 동반한 만성창상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난치성 창상 치료를 위한 복합적인 치료공간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에 공감해 흔쾌히 승낙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난치성 창상 센터 운영을 통해 화상 재건 치료뿐 아니라 난치성 창상 분야까지 치료범위를 확대한다"며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을 위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베스티안병언은 9개의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충북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헬기를 통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헬리포트를 365일 운영, 화상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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