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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 지속

성금 기탁, 구호물품 지원, 자원봉사 활동 등 재해복구 참여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0.08.18 13:03:27
  • 최종수정2020.08.18 13:03:27

연수동 계룡리슈빌 2차 경로당 노인 20여 명이 십시일반 수재의연금을 모아 성금 35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를 향한 도움과 응원의 손길이 수해 극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창룡사의 일능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뜻을 모아 500만 원의 성금을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창룡사는 지난 2월 코로나 극복을 위한 2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호우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을 전달해 주변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 엄정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회(회장 신동범, 부녀회장 김도화)는 수해로 인해 힘들어하는 엄정면 내 2가구에 각각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

특히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회관 정비, 농수로 정비, 피해 가구 청소, 마을별 방역활동 등 수해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재해복구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신니면에서는 박준순 신니면쌀전업농회장이 수해지역에 응급복구를 위한 톤백 마대를 지원하며 신속한 복구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70개 이상의 톤백 마대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목행용탄동남녀새마을협의회(회장 윤관노, 심영규)에서는 엄정, 산척, 소태, 앙성 등 피해 지역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파견해온 데에 이어 최근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노은면을 직접 찾아 긴급 수해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대소원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학기, 노현숙)에서도 같은 날 엄정면과 산척면에 생수, 휴지, 라면 등 1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각각 전달했으며 15여 명의 회원은 직접 토사 제거 등의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연수동 계룡리슈빌 2차 경로당(회장 원구학) 노인 20여 명은 십시일반 수재의연금을 모아 성금 35만 원을 기탁하며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회장 곽애자)는 피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군인,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김밥과 생수를 각각 600개씩 마련해 전달했다.

연합회는 지난 10일 제빵교육을 통해 만든 머핀과 음료 450세트를 대미부대 군인과 충주소방서 소방대원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에도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응원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 덕분"이라며 "시에서도 전력을 다해서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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