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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대상포진 무료접종 확대

70세 이상→65세 이상 35% 증가
관련 조례 개정 입법예고
대상자 2천892명 늘어

  • 웹출고시간2020.08.17 14:48:30
  • 최종수정2020.08.17 14:48:30
[충북일보] 보은군이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군민 만 7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군은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키로 하고 지난 14일 입법예고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물집 형태가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발병한다.

군은 지난해 9월 1회 10만~20만 원의 고가 접종비용 때문에 선뜻 접종하지 못하는 고령의 군민을 위해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조례개정 입법예고문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대상자는 만 70세 이상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외국인을 제외한 6월 30일 기준 보은군 인구는 총 3만2578명(남 1만6406명·여 1만6172명)으로 이 가운데 만 65세 이상은 1만1천80명(남 4천630명·여 6450명)이다.

만 65~69세는 총 2천892명(남 1천435명·여 1천457명)으로 현재 70세 이상 지원대상자 8천188명 보다 35% 늘어나게 된다.

이 조례 개정안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군 전체인구의 34%가 무료로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포진예방접종은 1회 무료 지원한다. 비용은 전액 군비로 충당한다.

지원 대상은 1년 전부터 보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이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대상포진 백신 금기사항에 해당하는 주민과 국가가 주관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 9월 이후 70세 이상 지역 노인 4천여 명에게 무료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따라서 조례가 개정되더라도 실제 접종대상자는 7천명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례개정안은 다음 달 3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의와 군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 시행된다.

옥천군은 지난 1월부터 만 65세 이상의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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