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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선제적 저수율 관리' 노력

최근 한달간 184개 저수지 24시간 감시
백곡저수지 3회 걸쳐 3천만t 방류
미호저수지 사이펀 가동 저수율 유지
"기록적 강우에도 사전방류로 피해 최소화"

  • 웹출고시간2020.08.13 15:43:32
  • 최종수정2020.08.13 15:44:08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집중호우 당시 선제적인 저수지 저수율 관리로 관할 지역내 침수·홍수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본부와 관할지사 임직원 300여 명은 최근 한 달간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충북본부는 현재 도내 184개의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충북본부는 한 달 가량의 장마기간 동안 태풍·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184개 저수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들 저수지 중 △백곡 △비룡 △용당 등 3개소는 홍수조절이 가능한 수문이 설치돼 있다. 그 외의 저수지에는 소규모 수문이나 취수시설(취수탑, 사통)이 설치돼 이용수위가 조절된다.

충북본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설비를 활용해 수해에 대비했다.

진천 백곡저수지의 수문은 강우 예보와 하류의 미호천 하천 수위 상황에 맞춰 개방됐다.

장마 기간인 7월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3회에 걸쳐 3천500만t을 방류했다. 이를 통해 저수지 상류 지역인 백곡면의 침수와 하류 지역의 홍수 예방에 기여했다.

청주지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7월 23일부터 미호(초평)저수지에 설치된 사이펀(Siphon)을 가동했다.

미호저수지는 사이펀 가동으로 적정 저수율이 유지되고 있다.

충북본부는 관리중인 저수지의 적정 저수율을 유지하면서 상류 농경지 침수와 하류 홍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종국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 지역에 기록적인 강우가 있었지만 사전방류로 홍수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앞으로 태풍이나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저수율 관리와 시설물 점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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