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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가 79%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올해 농촌마을118곳에 2천2개 설치

  • 웹출고시간2020.08.13 11:21:03
  • 최종수정2020.08.13 11:21:03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올해 지역 118개 마을 2천2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최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한 올해 농약안전보관함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 931개를 확보한데 이어 추가로 군비를 들여 1천71개를 자체 제작, 총 2천2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226개 마을 5천855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보급률은 전체 농가(7천406가구)의 79% 에 이른다.

군보건소는 내년까지 전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보급하는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설치돼 방치된 농약으로 인한 충동적인 음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군은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 이장과 부녀회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해 자살 고위험자를 발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주기적인 농약안전보관함에 대한 적정사용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주민 대상 우울척도검사, 정신건강증진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통해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자살 고위험자를 발굴해 자살률을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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