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역경제 살리기의 핵심, '영동사랑상품권 인기 지속'

특별 할인판매 12월까지 연장, 1천210개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

  • 웹출고시간2020.08.13 10:24:42
  • 최종수정2020.08.13 10:24:42

영동주민이 영동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사랑상품권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동사랑 상품권은 영동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로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일반 주민은 물론,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영동군민 모두에게 애용되며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숨통 틔우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조화되면서 지역경제를 해소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핵심 존재로 자리 잡았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기 시작한 지난 3월 영동상품권 관련 조례에 할인판매 근거조항을 마련하고, 4월부터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10% 할인된 저렴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지역 내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다보니 식당, 마트 문구점, 약국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곳곳에서 애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구매량은 26억2천444만5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구매량 6억291만 원보다 4배가량 많았다.

7월 한 달 동안만 12억5천406만6천 원이 판매돼, 지역경제에 투자됐다.

이에 군은 당초 7월까지 예정돼 있었던 10% 특별 할인판매 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개인 구매 시 NH농협 영동군지부, 군청 출장소 및 지역농협에서 액면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월 한도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영동사랑상품권이 관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상권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과 노인일자리 사업 급여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65세이상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현장에서 직접 배부했다.

또한, 공무원 당직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중이며, 공무원 상반기 연가보상비 일부도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와는 별개로 부정유통의 문제와 발행운영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카드형상품권 발행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에 맞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위한 영동사랑상품권 사용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경제 회복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사랑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두 종류가 유통중이며, 지역내 음식점,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1210개소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