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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대전·세종 여자 실업자 급증

최근 1년간 증가율 대전 132% 세종 42%
서비스업 비율 높기 때문…충남·북은 줄어

  • 웹출고시간2020.08.12 13:43:32
  • 최종수정2020.08.12 13:43:32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대전과 세종에서는 남자보다 여자들의 일자리가 훨씬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지역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충남·북보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 취업률이 높은 서비스업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크게 입은 대표적 업종이다.
ⓒ 통계청
◇세종 실업률,8개 특별·광역시 중에선 가장 낮은 3.4%

통계청과 충청지방통계청이 전국 및 충청 4개 시·도의 7월 기준 '고용동향 통계'를 12일 각각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113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109만7천명)보다 3.7% 늘었다.

증가율은 여자(7.8%)가 남자(0.7%)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지난 1년 사이 실업률은 3.9%에서 4.0%로 올랐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세종의 여자 실업자 증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간 실업자 증가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인 37.2%를 기록한 대전의 경우 여자가 132.1% 늘어난 반면 남자는 변동이 없었다.
ⓒ 충청지방통계청
ⓒ 충청지방통계청
대전은 지난달 실업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5.0%(남 4.6%, 여 5.5%)였다.

세종은 실업자 수가 23.1% 늘었고, 증가율은 여자(41.7%)가 남자(7.1%)의 약 6배에 달했다.

세종 실업률은 작년 같은 달보다 0.5%p 높은 3.4%였으나, 8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낮았다.

두 지역과 달리 충남·북은 여자 실업자 수가 오히려 줄었다.

충남은 전체적으로 2.8%, 남자가 9.9% 각각 늘어난 반면 여자는 5.6% 감소했다.

충북은 충청 시·도 중 유일하게 전체 실업자가 11.6% 줄었다. 감소율은 여자(25.8%)가 남자(2.2%)보다 훨씬 높았다.

대전·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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