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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자계예술촌 17회 산골공연예술잔치 '예술혼밥', 온라인 공연

14·15일 오후 8시, 자계예술촌 유튜브 채널 공연
사진설명:산골공연예술잔치 공연포스터

  • 웹출고시간2020.08.12 11:30:35
  • 최종수정2020.08.12 11:30:35

산골공연예술잔치 공연포스터

[충북일보] 영동군 용화면 자계예술촌이 주최하고 영동군이 후원하는 17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혼밥'이라는 타이틀로 온라인 라이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자계예술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는 8월 14일, 15일 오후 8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산골'은 매해 8월 중순경에 사흘간 일정으로 하루에 두 세편의 공연으로 관객을 맞았었지만, 올해는 8월 14, 15일 이틀 동안 하루에 두 편씩 총 4개 작품이 오후 8시부터 실시간 영상으로 방송된다.

자계예술촌 박연숙 대표는 "직접 관객을 만나기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산골'의 개최 여부를 두고 오랜 시간 고민을 했다. 특히 연극은 영상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성을 지녔기에 그 고민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전국 각지에서 일찌감치 문의해 오는 기존 관객분들의 기대와 관심을 외면할 수 없어 아쉽지만 비대면 공연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라면서 자계예술촌 유튜브 채널로 만날 관객들에게 이해와 여전한 관심을 당부했다.

8월 14일 오후 8시에는 자연의 질서를 전통산조 풍으로 기타와 바이올린, 가야금, 콘트라베이스, 타악으로 풀어내는 음악 그룹 마더네이쳐가 자계예술촌 주변 햇살과 바람, 물소리 등에서 얻은 영감을 즉흥연주 한 '숲, 자계에서 숨쉬다'가 영상송출 된다.

이어지는 9시에는 자계예술촌이 제작한 입체낭독극 '스트립티즈'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연극적 특성과 재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청각적 전달력을 강화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한층 자극한 연극이다.

8월 15일 오후 8시 공연에는 한국의 차세대 마임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류성국의 <빈손으로 드리는 이야기>로, 류성국은 이번 무대에서 힘겨운 삶이란 여정 속에서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공감과 연대 의미를 온 몸으로 전한다.

오후 9시는 자계예술촌 예술감독인 박창호의 '탈춤콘서트_창호생각 2020'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요즘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이야기를 전국 각 지역 별 탈춤과 몸짓춤으로 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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