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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1 10:04:14
  • 최종수정2020.08.11 10:04:14

특전사 흑표부대 특전장병들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에서 침수된 주택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지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전사 흑표부대 특전장병 230여 명은 지난 9일 오후 대민지원 현장인 제천시에 숙영지를 편성하고 10일부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에 긴급 투입돼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전사의 대민지원은 16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특전장병들이 대거 투입된 봉양읍은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과 창고 등이 무너지고 도로와 주택이 유실 및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장병들은 일손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침수된 150여 가구와 도로, 축사의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와 논두렁 보수, 각 가정의 가재도구를 꺼내는 등 피해 복구작업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봉양읍 구곡3리 김상훈(69) 이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특전사 장병들이 도와줘 희망이 보인다"며 "궂은 날씨에도 먼 곳까지 와 큰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흑표부대 이성호(중령) 대대장은 "이번 수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조금이라도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특전사 흑표부대는 앞서 지난달 3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증평군 화훼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활동을 펼쳤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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