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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8.10 11:19:22
  • 최종수정2020.08.10 11:19:22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가 긴 장마로 농작물에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당부했다.

센터는 잦은 강우가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고랑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된 작물의 흙 앙금과 오물을 씻어내 토양 병해 확산을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병해 방제를 위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살포할 것을 당부하고 벼 재배 농가의 경우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을 중심으로 방제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벼 병해충의 경우 고온다습한 환경, 밀식재배, 질소과잉 등의 이유로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잎 색이 짙고, 잎이 빽빽하게 늘어진 논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벼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했던 논은 이삭도열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벼가 침수됐을 경우 추가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

고추 재배 농가의 경우 장마가 끝난 후 탄저병과 역병의 확산이 우려되는데, 이미 관내 일부 고추밭에서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의가 요구된다.

과수 또한 지속된 장마로 피해가 예상되므로 비가 잠시 멈췄을 때 신속하게 약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장마로 대부분의 농작물이 연약해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8월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전염병 창궐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라며 "농가에서는 병이 발생할 경우 수확 7일 전까지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치료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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